[한반도는 지금] 김정은이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해 지시한 내용은?- 한반도는 지금 (12월 첫째주) 2014-12-03 / 00:05:37
<헤드라인>

1. 북, 만화영화 제작 방향은?
2. 김정은, 원색적 미국 비난
3. 인권결의안 반발 군중대회 의도는?

NA/ 김정은이 만화영화의
제작 방향을 지시했습니다.
만화영화 ‘소년장수’가
백부작으로 확대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용 살펴봅니다.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에 반발해
진행되고 있는 군중대회의 의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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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안녕하십니까.
유니TV, ‘한반도는 지금’의 강혜윤입니다.
오늘은 통일부 정세분석국 전제원 사무관을 모시고
한 주간 한반도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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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북한의 김정은이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의도로 방문한 건가요?
1. 김정은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 방문
네. 김정은이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하였다고
11월27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이 날 방문에는 당 비서 김기남,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중앙위 부부장 김여정, 김의순이
동행하였는데,

2. 김여정 직책 밝혀 ‥ 당 중앙위 부부장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당 중앙위 부부장이란 것이 처음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이
주목됩니다.

3.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 는 어떤 곳?
조선 4.26만화영화촬영소는
김일성의 지시로 1957년 9월 창립되었는데
북한의 주요한 만화영화 제작소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소년장수’란 만화영화가 있는데
북한 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 ‘소년장수’ 100부작으로 확대 지시
김정은은 이번 방문에서 지금의 50부작을 100부작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방문에서,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데 영화부문의 몫이 크다고 말하며
영화혁명의 불길을 일으키기 위해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5. “재미와 주체적 관점으로 제작” 지시
김정은은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주제와 형식의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만들라’고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흥미본위주의, 자연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주체적인 관점에서 만화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소 상반된 지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ANC / 네, 촬영소 실무자들이 지시를 이행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또 얼마 전에는 김정은이 신천박물관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그 의도는 무엇일까요?

6. 김정은, 신천박물관 방문
네. 김정은 신천박물관을 방문하였다고
11월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하였습니다.

이 날 방문에는 김기남, 한광상, 리재일,
김여정, 박명철이 동행하였다고 합니다.

7. 김정은, 미국에 대한 반감 표현
이번 방문시 김정은 언급을 통해
11월18일 유엔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한 김정은의 숨김없는 반감이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ANC / 그렇군요, 과연 어떠한 표현들을 사용했는지 궁금한데요.
언급 내용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김정은은 반제반미교양을 강화하여
천만군민을 반미대결전에 불러일으키기 위해
방문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6.25 전쟁시기 신천군에서 미제에 의해
3만5천여명이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참하게 학살되었다.

미제의 대학살만행은 미제가 식인종이며 살인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였습니다.

ANC / 네, 최고 지도자의 입에서 식인종, 살인마와 같은
저급한 표현이 나왔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그런가하면요,
북한의 인권 결의안에 대한 반응이 점점 흥미롭습니다.
평양 등 전국적인 규모의 군중대회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8. 북, 국방위 성명지지 군민대회 진행
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3일 발표된 국방위 성명을 지지하기 위한
전국적인 규모의 군민대회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11월25일 평양 군민대회를 필두로
11월27일 평안북도, 함경북도, 황해남도
11월28일 자강도, 강원도, 황해북도 군민대회가
이어졌습니다.

9. 북, 인권결의 배격과 초강경대응전 위협
평양 군민대회는
국방위원회 성명 전달, 군 대표 결의연설,
노동자 대표 결의연설, 청년대표 결의연설
시위행진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주로 북한인권결의 배격, 초강경대응전 위협,
김정은과 당중앙위 결사옹위 등이 주장되었습니다.

ANC / 네, 북한이 군민대회를 통해
인권 결의안에 적극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 거군요.
그렇다면, 주민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10. 군민대회‥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네, 북한은 이번 UN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외세의 북한체제에 대한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전국적 궐기대회를 하고 있는데요.

대외적으로 북한이 인권결의안을 배격한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자 하는 목적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해 주민들을 단결시키고
김정은 정권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주민들이 ‘인권’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에 호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NC / 네, 주민들의 단결을 도모하고자 전국적인 궐기 대회를
하고 있는 북한의 소식까지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주간의 북한 동향을 알아봤습니다.
정세분석총괄과 전제원 사무관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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