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통일] ‘통일향수 展’ 6. 할머니의 외출(종합 편) 2017-12-20 / 00:02:08
명사십리 해당화 향의 주인공, 이재순 할머니가
통일향수 전시회를 찾아 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북에 홀로 남은 오빠를 70년째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런 할머니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리고 있는 「통일향수전」에서
오빠와의 추억을 만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입술연지를 바르고 머리띠도 꽂고 나니
거울 속 얼굴에 소녀 같은 웃음이 번져났습니다.

한나절을 달려 도착한 전시장에는 오빠와 맡던
그 꽃향기가 향수병에 담겨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옛 생각이 살아나 기뻤어. 그동안 제일 쓰라린 말을
잊고 살았는데 오늘 여기서 그걸 기억해 냈네.
오빠가 ‘나 잘 있으니 걱정 말라’며 피난민에게 전한 전갈을…….”

□전시일정
▶오두산 통일전망대(2017.12.13. ~ 2018. 2. 28)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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