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1월 26일 목요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 당국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8.25 합의에 입각하여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상호신뢰를 쌓아나감으로써 남북관계를 차근차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서
진지하게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남북은 2번의 전체회의와 5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합의를
도출하였습니다.
남북은 12월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표단은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여 각기 편리한 수의 인원들로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회담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로 하였습니다.
회담 개최를 위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실무접촉 과정에서 정부는 원칙을 지키면서 8.25 합의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이번 합의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최될 당국회담을 차분하게
준비해서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