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례브리핑]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과 업무협약 체결 (2014. 12. 11) 2014-12-11 / 00:06:46


먼저 장·차관 주요 일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관께서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12월 9일 오후 1시 30분에 워싱턴DC에 있는
6.25 참전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를 하였고,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워싱턴지역 교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 준비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12월 10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한반도국제포럼(KGF) 2014 워싱턴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스티브 샤버트 하원 아태소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
마르크 루비오 상원의원, 찰스 랭글 하원의원 등을 잇따라 면담하시고,
동북아 및 북한 정세와 대북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차관께서는 오전 8시에 대외경제장관회의에 대참하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는 제9기 통일미래지도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하여서
수료생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는 광복 70주년 준비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대한민국 통일부와 콜롬비아 재통합청 간 MOU 체결 관련입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후 11시(현지 시각 오전 9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국민재통합청과 국민 통합과 관련한 지식 및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합의 경험을 공유하는 업무협약으로는
2010년 독일과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입니다.
특히, 탈북민 정착지원이라는 특화된 분야에서의 업무협약으로는 최초이며,
우리의 경험을 전수하는데 보다 중점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정부의 체계적인 탈북민 정착지원 노하우를
해외에 소개하고 전수함은 물론, 우리의 통일준비 노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은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 관련 사항입니다.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12월 8일 제16차 회의에서 독립운동가 한남수 한성임시정부준비위원회 위원 등을
포함하여 총 260명을 6.25전쟁 납북자로 추가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총 3,635명이
6.25전쟁 납북자로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9월 제15차 회의에서 납북자 관련 자료의 수집 및 분석기간을
2015년 12월 12일까지 1년 연장함에 따라 납북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납북피해신고기간을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12일까지 함께 연장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배포해드리는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조선일보에 북한 국방위원회 청사 붕괴와 관련해서
사실은 확인 결과 주민용 아파트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확인이 가능하신지요.

<답변> 우리 정부로서는 그에 대해서 지금 확인해드릴 만한 사항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질문> 지금 브리핑하신 것 중에 2개만 여쭤보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콜롬비아하고 업무협약을 하셨다고 하는데 콜롬비아가
탈북민 관련된 정착지원 노하우를 받아야 될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 배경을 설명해 주시고요.

두 번째는 장관님께서 지금 미국 가 계시는데
국무부 관계자도 만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그 일정이 어떻게 되며, 혹시 만나셨다면 어떤 내용으로 대화를 하셨는지
내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일단 첫 번째 질문부터, 콜롬비아는 50년간 내전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 평화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국민재통합청이 2006년에 창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장해제 시킨 반군 한 4만 6,000명 정도를 재통합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콜롬비아가 북한으로부터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콜롬비아 정부도 이러한 재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우리 정부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남한으로 온 탈북민을 우리 사회에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신
국무부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에 대해서는 일전에 한번 우리들이 말씀드린 대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제가 한번 브리핑이 끝나고 확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마 적절한 방식을 통해서,
현지 언론을 통해서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일부 말씀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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