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지금] ′소니 해킹′ 미북간 갈등 고조 - 한반도는 지금 (12월 넷째주) 2014-12-24 / 00:06:09

<헤드라인>

1. ‘소니해킹’ 미북간 갈등 고조
2. 북 ‘김정은 우상화’ 본격화
NA/미국이 소니픽쳐스 해킹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내린 가운데,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북미관계를 살펴봅니다.
김정일 사망 3주기와 관련해
북한에서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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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안녕하십니까.
유니TV, ‘한반도는 지금’의 강혜윤입니다.
오늘은 통일부 정치군사분석과 박원재 사무관을 모시고
한 주간 한반도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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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의 주체로
북한이 지목되었다구요?

1. ‘소니 해킹’ 북미간 긴장 고조
네. 소니픽쳐스 해킹 관련 미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최근 소니사의 해킹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내렸습니다.
2. 미 “소니 해킹은 심각한 국가안보 사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소행을
“미 국가안보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그에 ‘비례하는 대응’을 천명한 상태인데요.
3. 북 ‘소니 해킹’ 미국과 공동조사 제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관련 사건은 북한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소니픽쳐스 해킹의 배후로 자신들을 지목한 것은
“근거없는 비방”이라면서
미국과의 공동조사를 제안하였습니다.
4. 북 “미국 본토 겨냥 초강경대응전” 위협
또한 북한은 국방위 정책국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들을 해킹의 배후로 지목했다고 하면서
“미증유의 초강경대응전이 백악관과 팬타곤,
테러의 본거지인 미국 본토 전체를 겨냥하여
과감히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니가 불순한 영화 상영을 포기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소니를 해킹한 ‘평화의 수호자들’의
의로운 행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ANC / 네. 그렇다면요, 영화 ‘인터뷰’의 상영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5. 소니 영화 ‘인터뷰’ 온라인에 무료 공개
21일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소니 영화사가 자사 온라인 배급사를 통해
영화 인터뷰를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소니는 이 영화를 성탄절인 오는 25일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해킹그룹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나 관객에 대해서도
테러위협을 제기함에 따라 개봉을 취소했습니다.
ANC / 네.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의 해킹과 관련해서요,
북한이 그 주체로 지목되었고 그로인해 현재 북미관계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식 알아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요, 지난주가 김정일 사망 3주기였지 않았습니까.
북한에서 관련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렸다고 하던데요?
6. 김정일 사망 3주기 중앙추모대회 개최

네. 그렇습니다.
지난 12월 17일이었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년을 맞아,
북한은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7. 3년상 마무리‥중앙추모대회 대규모 개최

특별히 이번 중앙추모대회는
작년, 재작년 1~2주기와는 달리
실황중계 없이 녹화중계로만 보도되었는데요.
예년보다 다소 대규모로 실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아마도 김정일 위원장 사망 3년이라는
‘탈상’의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앙추모대회는
북한 전 주민의 3분 묵상을 시작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추모사,
최룡해 당 비서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전용남 청년동맹 위원장의
결의연설 후 조포 발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ANC / 네. 그렇군요.
김정은 제1비서가 금수산 태양궁전을
방문했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어떤 인물들과 함께 나타났습니까?
8. 김정은, 리설주 등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네, 정확한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중앙추모대회와는 별개로,
김정은 제1비서는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비서, 박봉주 내각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내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9. 특별한 권력변동 징후 미식별
중앙추모대회 주석단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인물을 고려할 때,
북한내부의 특별한 권력변동 징후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동안 경질?처형설이 제기되었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모습이
이번 계기를 통해 재확인되었습니다.

ANC / 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와 관련한
대규모 추모행사와, 그에 참석한 인물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정일 사망 3주기가 되었으니까요,
김정은 제1비서의 집권도 3년째가 되지 않습니까?
김정은에 대한 업적 칭송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10. 김정은 집권 3년 ‥ 우상화 본격화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제1비서 집권 3년의 업적을 칭송하며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1. 북 “김정은, 정치적 업적은 장성택 처형”
지난 한 주간에도,
북한은 대내 선전매체를 통해
현대판 종파 적발 분쇄,
이것은 장성택 처형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인공위성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경제개발국 설치, 마식령 스키장 건설
12년 의무교육 도입 등
김정은 제1비서의 치적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12. 북, 김정은 유일지배체제 강화 주력
특히, 위대한 김정은조선,
김정은 백두산강국 등 표현을 통해
김정은 유일지배체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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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네. 북한이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주간의 북한 동향을 알아봤습니다.
정치군사분석과 박원재 사무관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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