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최종구 / 런닝타임 : 76분 / 장르 : 극영화
탈북하다 아이를 잃은 김련희는 무거운 죄책감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겨우 살아간다.
그런 련희가 일하는 편의점에 나타난 열일곱 김연희는 유통기간 지난 삼각 김밥을 훔친다.
련희는 가출소녀 김연희가 아빠가 누구인지 ‘낳아 봐야만 아는’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막혀 한다.
련희는 자신의 삶 속으로 날아든 작은 새 같은 연희를 통해 오랫동안 지고 있던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할 희망을 발견한다.
2017년 12월 장편개봉
감독 : 이인의 / 런닝타임 : 24분 / 장르 : 극영화
남북이산가족 실향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황상경 프로듀서는 인터뷰 도중 만나게 된 앵두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만다.
북에 있는 남편과의 짧았던 결혼생활을 66년 넘게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온 앵두 할머니의 사연이 얼마 전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 지연을 상기하게 한 것이다.
관계의 가나다 단계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던 앵두 할머니와 상경.
어찌 보면 닮아있는 이 둘에게 뜻밖의 소식이 찾아오게 된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
2017년 10월 옴니버스 장편영화 <그리다> 개봉
감독 : 박재영 / 런닝타임 : 34분 / 장르 : 극영화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동미.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는 그녀에게 어느 날, 북한에서 그녀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남자가 찾아온다.
동미는 결혼도 뒤로 미루고 북한에 계신 아버지를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2017년 10월 옴니버스 장편영화 <그리다> 개봉
감독 : 조은희 / 런닝타임 : 20분 / 장르 : 극영화
도시체험 행사를 나선 하나원 교육생 충심은 북한 유행가 <휘파람> 소리에 이끌려 팀을 이탈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길을 잃는다.
전투경찰에 휩쓸리고, 지하보도에서 해매다 가방마저 날치기 당하자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북한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 불통의 어려움만 겪는다.
심지어 개 도둑으로 몰리는 충심! 이때 구원처럼 나타난 경찰의 도움으로 충심은 위기에 처했던 도시체험 행사를 무사히 마친다.
하지만 하나원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화려한 도시의 불빛이 어른거리는 충심의 얼굴엔 알 수 없는 근심이 어린다.
하나원 교육생 충심, 세상에 나오기 3주 전 서울을 첫 경험하다. 그녀가 처음 만난 서울, 그녀를 처음 만난 서울. 유쾌하지만 씁쓸한 그녀의 도시체험 이야기.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기획상
유니카코리아영화제 동상
댈러스 아시안 영화제
울산뉴미디어영화제
